버츠의 브리터(Breather)

역삼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자주 갔지만 밥은 제대로 먹지 못한 저였는데,

오늘은 우연찮게 기회가 생겼네요^^

지인과 함께 찾아간 곳은 '에가오노(えがおの)'라 하는 가게였지요^^

이렇게 서울에서도 지인들만 아는 가게가 왠지 모르게 더 입맛에 잘 맞는 가게라는 걸 잘 알기에 입장~^^;;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요 나무간판이 더더욱 편안해지고 좋은 느낌이었어요^^

 들어가서 앉자마자 보이는 것은 국내산 1등급 등심고기*♥_♥*

믿을 수 있어서 좋고~ 맛도 있으면 더 좋고~

 메뉴는 이렇게 총 8가지랍니다^^

어째... 더 다른 메뉴 없나 뜯어본 흔적이 메뉴판 곳곳에...ㅎㅎ

가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J-POP과 POP송이 섞여 나오면서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은...ㅎ

주인으로 계신 남자 한분이 정성스레 모든 것을 다 떠맡아서 하는...ㅎㅎ

오늘은 굉장히 사람이 많이 와서 바쁘신듯 하였지만요^^

하지만 손님을 좀 더 기다리게 하더라도 더욱 맛있는 맛을 전하기 위해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새우나 등심을 튀기시더라구요^^

주방이 흘깃흘깃 보이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더욱 믿음직스러워져서요^^

드디어 등장한 가츠동!! 살짝 짭쪼름하지만서도 그렇게 맛없는 짭쪼름함이 아닌 맛있는 짭쪼름함~!!

방금 갓 튀겨서 그런지 고기가 뜨끈뜨끈하고, 또한 껍질과 찰싹 붙어있어서 바삭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미소시루 또한 우리 나라 된장이 아닌 듯한 맛이 더더욱 가츠동과 잘 어울렸구요^^

가끔씩 여행을 갈 수는 없는데, 기분은 풀어주고 싶고 그럴때에는

역시나 근처 맛있는 맛집을 찾아갈 수 밖에 없겠지요^^

역삼동이나 아니면 요 강남쪽에 사신다면

그런 기분을 한번이라도 느낀다면, 한번쯤 찾아와서 간단하게 밥 한끼 먹고 가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