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동네 카페가 더 좋더라... - 역시나 스타벅스?! vs 작지만 포근한 '원스'

작스레 날씨가 추워지면서, 봄철에 가끔 느끼는 춘곤증(여기선 추곤증이겟죠?ㅎ)을 느끼는데요.

많은 분들 또한 월요병과 함께 저처럼 추곤증으로 고생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한 간절기 증상(?)들을 이겨내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역시나 커피겟죠?

오늘은 비교를 위해(뻥치지마! 피곤했으면서...)

일반적 커피전문점과 동네 작은 커피전문점 두 군데를 볼까 합니다^^


바로 커피전문점 하면 많은 분들에게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별다방, 스타벅스죠^^

그에 맞서, 한쪽 구석의 아담한 커피전문점 원스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카페 '원스'



 ◀ 만인의 표준(?)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마크





1. 공간

 아무래도 공간에 관해서는 '역시나 스타벅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전체적인 사진으로 비교하지 않아도, 카운터의 넉넉함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특히나 대학가 앞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넓다란 공간에 사람도 많고,

스타벅스의 대중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기에,

별로 놀라지도 않는 풍경이죠^^

많은 물품들을 진열한 만큼 넓디넓은 공간이 프렌차이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죠...(폰카의 흔들림..ㅠ)


하지만, 독자적으로 창업한 가게 '원스'를 들여다보면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스타벅스는 크고 넓은 가게 안인 반면에

원스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또한 편안함을 추구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조명 자체가 약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해주고,

또한, 들어본 바로는 밤에는 테이블마다 촛불을 놓아서 분위기를 더욱 포근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다음엔 밤에도 한번 꼭 다시 와봐야겠네요^^

사진을 찍다보니 어쩔 수 없이, 동의도 없이 모델이 되신 분...

깔끔하게 신변 확보해드리고,,,


'원스'같은 조그만 카페들의 특징 중 하나가, 낙서 아니면 쪽지(or 쿠폰)를 붙여놓은 벽면이라고 할까요?

스타벅스나 다른 프렌차이즈점에서는 많이 보기 힘든 부분이죠^^

물론 고객의 수를 보더라도, 대형 프렌차이즈에서는 보지 못한다는게 거의 맞는 사실이지만,

이런 조그만 가게들의 전략 또한,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봅니다.

틈틈이 놓인 장식품들,,,

작은 동네가게들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죠^^

미국 영웅(?)들의 머리만 동동...

어렸을 때 저런 가면 있었으면 참 재밌었을텐데...ㅎ

카페 내부

확실히 스타벅스와 달리 좁디좁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한다는게 정말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이러한 게 동네의 작은 카페라면,

많진 않지만, 동네 사람들이 자주 모여서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도 떨고

마음 속 여러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엔 대형 프렌차이즈가 좋긴 하지만,

정말 친한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또 희노애락을 같이 하기엔 이런 자그마한 동네 카페가 맘에 더 들더라구요^^


그럼 이제 장소도 좀 봤겠다. 커피 맛 좀 봐야겠지요?


2. with 라떼...

우선적으로 작은 카페 '원스'부터 보면

솔직히 우유의 신선도는 최고가 5라면 한 3.5 정도?

신선한 편이긴 한데, 약간은 아쉬운 정도더라구요^^

커피 또한 무난한 편이라서, 그렇게 쓴맛이 강하지도 않고, 또 떫은 맛도 약하게 느낄 수 있는,

가게의 분위기와 잘 맞는 편한 커피였어요^^

은은한 맛에 살짝 기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편안한 장소에서 느긋이 먹기엔 제격인 커피에요^^

전 카페에 혼자 가서 공부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너무나도 편안해져서, 그냥 앉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멍때리고 있었어요..ㅎ

오늘만큼은 그 시간이 아깝지가 않더라구요.(가을을 타는건가...)

그에 비해 오늘도 사람으로 북적이는 스타벅스는

사람이 많은 지라 여유보다는 테이크 아웃해서

맑은 날씨에 학교 벤치에 앉아 마셨는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우유의 신선도 최고 5중에 4.7!!!

지금까지 써내려갔던 커피전문점 중 가장 신선한 느낌의 우유였습니다.

하지만 커피 맛이 너무 연하여 아쉬운,,,ㅠ

프랜차이즈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가, 너무나도 연해서 커피의 맛을 별로 느끼질 못한다는 거겟죠...

약간 커피를 탄 우유를 먹는 듯한 느낌... 갓 나온지 얼마 안된 우유에 커피가루 약간 섞어서 먹는 느낌이랄까

커피를 연하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겠지만,

라떼를 먹으면서도 어느 정도의 커피 농도를 중시하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연해서, 그래서 아쉬운 커피였습니다.

이것보다 더 진했다면, 저 또한 스타벅스 매니아가 되었을지도...

우유나 두유만큼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커피를 너무 아끼는 듯한 모습이

제게는 프랜차이즈점의 한계라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객관적으로 보려고 했는데 비교가 잘 되었을지 모르겠네요.(어디가 객관적임?)

작지만 포근한 '원스'는 ★★★★

크고 넓고, 또 신선한 재료이지만 약간 아쉬운 '스타벅스'는 ★★★☆점을 주고 싶네요.


스타벅스는 가격대비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기에,

 전 스타벅스보다 조그만 '원스'에 더욱 애정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흐흐


'스타벅스가 밀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도저히 믿을 수 없다'라는 의견을 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원스'를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니면 동네 맛있는 작은 커피집이라도...ㅎ


'원스'의 위치입니다.

A나 B나 전화번호도 같고 똑같은데 왜 이리 표시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번쯤 가까운 동네 카페에 찾아가서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

쓸쓸한 가을을 만끽하면서...ㅎ


p.s 오늘 처음으로 우유 대신 두유를 넣을 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언제 한번 소이라떼 한잔 음미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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