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가격에 좋은 커피^^ - 인천터미널 나눔카페

 오래 간만에 멀리 이동하기 위해 들른 인천터미널...

사람들의 북적거림과 함께 처음보는 듯한 카페가 생겼더라구요.

안그래도 많이 피곤하던 차에 커피 한잔 하고파서

한번 찾아가봤습니다.(새로운 카페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구요^^)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흔들렸더군요..ㅠ

터미널 내부에서 이렇게 오픈 형식으로 돼있었습니다.


 나눔카페? 무언가 기부하는 카페인건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점원에게 물어볼까 하다가

발견한 팜플렛!

 <공정무역 도시 인천>이라는 제목과 함께 되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제작된 팜플렛이었습니다.


공정무역이 무엇일까요?

해당 팜플렛에서는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윤리적·환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좋은 제품을 정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 운동'이라고 합니다.

 우선 줄여 말하자면 '정당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얻고 또한, 그러한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가난한 나라의 노동자들을 돕는다.'라고 할까요?

단순히 커피나 다른 소비 활동에 대하여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현재 인천에 살고 있는 저도 잘 모르고 있었지만, 공정무역에 관하여 인천이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카페 옆 벽면에 그려진 나무입니다.

커피가 놓이고 매달려 있는게, 흡사 커피나무를 본뜬 듯 하다고 할까요?


그럼 이제 커피 맛을 한번 느껴봐야 겠죠?ㅎㅎ

 언제나 저는 카페라떼를 먹기에, 오늘도 역시 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곳과 다른건 확실히 우선적으로는 가격을 먼저 바라보게 되네요.

대형 프렌차이즈점이나, 작은 동네 카페도 그다지 싸지 않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커피가

여긴 500원~1000원 싸게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가격은 좋긴 하지만, 품질 또한 좋을지 알쏭달쏭한 생각이 드는 찰나,

카페라떼를 손에 쥐었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카페라떼를 쥐고 있으니, 몸도 녹고, 기분도 좋아지네요^^


 한 모금 먹어보니,

품질조차도 상급에 속하더라구요.흐흐

 우유의 신선도는 5중에서 3.5정도 되는 괜찮은 우유에,

커피 맛도 대형 프렌차이즈 못지 않게 신선한 데,

가격 또한 착하니, 시간만 된다면 자주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추운 날씨 탓도 있었겠지만,

따뜻하게 혀를 감싸며, 목을 훌렁 넘어가는 느낌에 몸이 따뜻해짐을 느끼며

은은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이런 가격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점 주고 싶어요^^

'오늘 커피전문점 대박 하나 건졌다!'라는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버스를 기다리며 커피 맛을 음미했네요.

아무래도 아직 학생 신분인 저에게는 약간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커피를 

이렇게 싼 가격에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함도 느낄 수 있었구요^^


점점 추워지고, 또 내일부터는 아예 초겨울 날씨로 접어든다고 하는데,

주말에 고향에 내려가거나, 출장을 위해 인천터미널에 오는 많은 분들이

착한 가격에 맛있는 커피 손에 쥐고,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공정무역을 홍보하는 것 같지만, 그만큼 좋은 일이니까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맛있는 커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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